5월 2일 05:07 MLB 오클랜드 볼티모어 > 야구

오클 선발은 헤수스 루자르도, 볼티모어는 맷 하비가 나선다. 루자르도는 1승 2패 5.40의 방어율, 하비는 2승 1패 4.26의 방어율이다.

루자르도는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12이닝을 소화하며 3실점으로 살아났다. 좌완 닥터K가 될 수 있다는 평가에 부응하듯 많은 탈삼진을 잡아냈고 커브의 제구도 안정적이다. 무엇보다 보더라인을 이용하기 시작하며 페이스를 회복했기에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다. 볼티 상대로는 지나 경기에서 QS를 기록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하비는 마이애미와 양키스 상대로 연승을 거뒀다. 특히 지난 양키스 전에서는 6이닝 동안 상대 타선에 3안타만 내주며 1실점 승리를 따냈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팀 관계자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메츠 시절부터 이어졌던 포심과 고속 슬라이더의 압박에서 벗어나 체인지업과 컷패스트볼등을 섞어 이닝을 책임지고 있다.

오클의 승리를 본다. 하비도 안정적으로 최근 이닝을 가져가고 있지만 루자르도의 상승세도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파이어스의 부상과 머나야의 컨디션 난조로 시즌을 2선발로 출발하며 상대 에이스와 만나는 경우가 많았던 루자르도가 로테이션 변경으로 상대 하위 선발과 만나기에 우위를 보일 수 있다. 올슨과 로우리, 모어랜드가 나설 오클 중심 타선의 맹타도 기대되는 경기다.

오클 타선이 하비를 공략해 다득점을 기대할만 하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