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08:10 MLB 신시내티 시카고컵스 > 야구

신시내티 선발은 웨이드 마일리, 컵스는 제이크 아리에타가 나선다. 마일리는 2승 2패 2.45의 방어율, 아리에타는 3승 2패 2.57의 방어율이다.

마일리는 지난 등판에서도 세인트 상대로 qs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구속 저하로 고전했던 모습과 달리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와 포크볼등 다양한 브레이킹볼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고 있고 포심도 구위를 회복했다. 땅볼 유도도 좋기에 상대하기가 쉽지 않은 투수다.

아리에타 역시 친정팀으로 돌아와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 두 시즌간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했던 베테랑 투수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는데 여전히 90마일 초반 이상이 나오는 포심을 던지고 있고 싱킹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적절하게 사용 중이다. 맞춰잡는 투수로 변신한 것이 상승세의 원인이다.

언더 경기다. 카스테야노스와 보토의 신시나 브라이언트, 리조의 컵스 타선 모두 부진의 시기를 지나 제 몫을 하고 있지만 선발의 이번 시즌이 워낙 인상적이다.

승리는 컵스를 가져간다. 컵스는 상위타선으로 나설 콘트레라스와 브라이언트가 좌투수 상대로 워낙 강하다. 바에즈와 이안 햅등 스윙이 큰 선수들은 마일리의 팔색조 같은 투구에 고전할 수도 있지만 콘트레라스와 리조, 브라이언트는 떨어지는 공 대처에도 강점이 있다. 신시도 장타는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아리에타를 난타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