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17:00 KBO 롯데 삼성 > 야구

롯데 선발은 프랑코, 삼성은 백정현이 나선다. 프랑코는 승패없이 4.09의 방어율, 백정현은 1승 1패 4.0의 방어율이다.

프랑코는 부진했던 첫 등판과 달리 키움을 만난 지난 경기에서 QS를 기록했다. 제구는 여전히 안정적이지 않았지만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던져 위기를 넘기는 모습이었다. 155까지 나오는 패스트볼은 타자가 공략하기 쉬운 구종이 아니다. 그러나, 제구 불안과 견제 미숙은 선발로써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백정현은 지난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직구 구속이 140을 넘지 않는 투수임에도 코너웍이 좋고 보더라인 피칭을 잘하기에 아직 선발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그러나, 좋은 우타자 상대로 피해가는 점은 여전하다. 우타자를 잡기 위해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야 한다. 롯데 상대로는 지난 시즌 무실점 승리가 있지만 최근 3경기 기준으로는 1승 1패 5.40의 방어율이었다.

오버 경기다. 프랑코는 구위가 좋은 대신 제구 불안과 주자 견제가 되지 않기에 실점을 내줄 것이고 백정현 역시 롯데 강타선 상대가 편치 않다.

승리는 롯데를 가져간다. 삼성도 구자욱과 피렐라등 중심 타선은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지만 하위 타선에서 응집력 문제가 여전하다. 주춤하던 손아섭마저 살아나고 있는 롯데는 김재유와 한동희, 김준태등 하위타선도 제 몫을 하며 상위 타선과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 좌완에 강한 전준우와 마차도등의 장타도 기대되는 롯데가 위닝을 빠르게 확정지을 것이다

-1.5롯데승

9.5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