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 KBO 삼성 한화 > 야구

삼성 선발은 원태인, 한화는 박주홍이 나선다. 원태인은 1패 1.80의 방어율, 박주홍은 1승 0의 방어율이다.

원태인은 첫 등판에서 패했지만 5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고비마다 삼진을 솎아내며 위기를 넘겼고 주자가 있을 시에 집중력이 대단했다. 연차가 늘어나며 어느 정도 여유도 붙은 상황이다. 도망가는 피칭을 떠나 지난 시즌부터 정면승부를 하는 스타일로 바뀌었는데 본인과 잘 맞는 듯 하다. 한화 상대로는 지난 시즌 2패 9.48로 좋지 않았다.

박주홍은 첫 등판인 쓱 전에서 구원등판해 승리를 따냈다. 미완의 대기라는 평을 늘 받아왔던 좌완 선발인데 피안타를 내주지 않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좋은 신체 조건을 아직 잘 이용하지 못하는 모습이고 제구는 늘 불안하다. 삼성 상대로는 지난 시즌 3이닝 4실점 패전이 있다.

한화는 정은원과 장운호, 노시환등 젊은 타자들의 성장과 하주석, 힐리등의 활약으로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다. 김범수와 정우람, 강재민이 이끄는 불펜도 탄탄하기에 지난 시즌과 같은 최하위권 전력이 아니다. 그러나, 삼성 역시 케이티를 만나며 반등에 성공했다. 구자욱이 연속 경기 홈런을 기록했고 피렐라도 마수걸이 포와 함께 살아났다. 강민호화 김지찬, 이학주등 하위타선에는 복귀한 김동엽이 가세했기에 타선의 짜임새에서 한화보다 낫다. 오승환이 다소 흔들리는 불펜에는 우규민과 최지광, 이승현등이 제 몫을 하고 있다.

삼성 승리를 본다. 삼성 타선이 한화 투수진을 공략할 것으로 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