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KBO SSG 롯데 > 야구

SSG는 아티 르위키를 선발로 내보내고, 롯데는 에이스 스트레일리다.

아티 르위키는 29일 엘지와의 시범 경기에서 등판하여 4이닝 71구(43개 S) 4피안타 2볼넷 2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개막전 선발을 염두에 둔 등판이었고, 크게 특색있는 모습은 아니었다. 상대인 롯데 스트레일리는 역시 작년 리그를 호령하는 최고의 투수 중 하나였다.

31게임 15승 4패 194.2이닝 205삼진 51볼넷으로 ERA 2.50, FIP 2.01 WHIP 1.02, WAR 7.51의 리그 최고 에이스였다. 

속구, 슬라이더, 첸접, 커브, 싱커까지 던지는데, 거기에 겨울동안 피칭랩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무기인 커터까지 장착했다. 

지난 27일 대전 한화의의 경기가 비록 비로 중간에 취소되었지만 스트레일리는 2이닝 2피안타 1볼넷 3삼진 무실점으로 예열은 충분히 했다.

추신수가 합류하며 화제를 불러 모았던 SSG와의 첫 대결이라서 모든 주목을 받을 경기가 되었는데, 전력면에서 SSG도 타격에서 최주환, 불펜 보강에서 김상수 등 전력 보강을 많이 했지만 여전히 엄청난 반전의 전력 보강은 아니고, 두 명의 외인 투수 능력의 개봉된 게 아니라서 의문점은 있다. 

물론 지난해에 비해선 엄청난 전력 상승의 원인이 있는데, 킹엄, 핀토 등 외인 투수 두 명이 도움은 커녕 해만 끼쳤기 때문이다. 월머 폰트가 어깨 통증이 있어서 개막시리즈에 나오는 게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한다. 구위는 폰트가 좋고, 제구는 르위키가 좋은데, 이 두 선수가 얼마나 팀에 도움이 될지 궁금하다.

아무튼, 착실한 전력 보강을 한 SSG, 유통 거두끼리의 맞불로 더 화제가 된 후라서 모든 주목을 받겠지만, 작년에 보여준 스트레일리의 능력치라면 상대를 억제할 수 있다고 본다.

어제 내린 비로 하루씩 뒤로 밀린 셈이지만, 스트레일리는 워낙 노련하고 경험도 많고, 1년을 한국에서 있어봤기에 르위키보다는 훨씬 더 잘 대처할 수 있다. 아울러 추신수도 당장은 제 컨디션을 내기는 어려울 듯한데, 물론 출루는 귀신처럼 잡아나갈 듯하다. 그래도 롯데 우세는 변함없다.

롯데 승리

 마핸

8.5 언더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