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5일 02:10 MLB 보스턴 시애틀 > 야구

보스턴 선발은 나단 이볼디, 시애틀은 크리스 플렉센이 나선다. 이볼디는 3승 1패 3.04의 방어율, 플렉센은 1승 1패 3.38의 방어율이다.

이볼디는 로드리게스와 함께 팀의 선발 마운드를 잘 지키고 있다. 그간 부상으로 인해 풀타임 소화가 힘들었는데 건강한 그가 얼마나 위력적인 투수인지를 증명 중이다. 지난 경기에서는 10탈삼진 무볼넷 경기로 지올리토와의 맞대결을 승리했고 7이닝을 소화할 몸상태다. 피안타가 적은건 아니지만 볼끝에 힘이 있기에 넘어갈 타구도 2루타에 그치고 있다.

플렉센은 시애틀 선발진에서 잘 버티고 있다. 미네소타전 6실점 경기가 있긴 했지만 다른 2경기에서는 11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위기 관리가 되는것에 비해 피안타 허용이 너무 많다. 이닝당 1.5개 가까운 안타를 허용 중이라는 것은 언제든 난타로 대량실점을 할 수 있다는 얘기와 같다.

보스턴 승리를 본다. 플렉센도 기대 이상의 투구를 하고 있지만 이볼디 상대로 옆에 설 수는 없다. 확실한 선발의 우위가 있다. 또, 보스턴은 버듀고와 데버스등 좋은 좌타자들이 있기에 우측 담장이 짧은 팬웨이파크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것이다. 시거가 있긴 하지만 우타선의 비중이 높은 시애틀로써는 그린몬스터의 높이가 부담이다. 타격의 힘에서도 보스턴이 월등하다.

보스턴이 플렉센을 공략할 것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