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03:05 메이저리그 텍사스 토론토 > 야구

텍사스 선발은 카일 깁슨, 토론토는 류현진이 나선다. 깁슨은 승패없이 135.0의 방어율, 류현진은 3.38의 방어율이다.

깁슨은 이번 시즌을 쉬어가기로 한 텍사스의 1선발로 개막전에 나섰다. 그러나, 캔자 타선 상대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8출루를 내주며 5실점했다. 타선의 지원으로 패배는 면했지만 베테랑으로써 너무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제구도 전혀 되지 않았고 패스트볼 구속도 90마일을 겨우 넘었기에 고전이 예상된다.

류현진은 양키스 상대로 5.1이닝 동안 2실점했다. 산체스에게 홈런을 내주며 승리를 따내진 못했지만 특유의 피칭은 여전했다. 포심이 그답지 않게 벌써 91~92마일까지 나왔고 체인지업과 커브등 브레이킹볼도 잘 떨어졌다. 제구에 관해선 리그에서도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의 선수기에 언제든 본인의 역할은 기대할만 하다.

토론토 승리를 본다. 토론토는 양키스 전에서 다소 주춤했던 타선이 점차 궤도로 올라오는 듯 하다.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랜달 그리척등이 터지고 있고 비솃도 좋은 선구안으로 후속 타자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텍사스는 키너팔레파와 갈로가 꾸준하지만 하위타선의 부침이 크고 무엇보다 득점권에서 타율이 너무 떨어진다. 빅리그 최고의 컨트롤 아티스트인 류현진을 처음 상대하는 점도 큰 부담이다.

텍사스 타선이 류현진 상대로 고전할 것이기에 언더 경기다.

8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