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 MLB 애틀랜타 마이애미 > 야구

애틀 선발은 맥스 프리드, 마이애미는 파블로 로페스가 나선다. 프리드는 승패없이 9.0의 방어율, 로페스는 1패 1.54의 방어율이다.

프리드는 팀의 1선발로 출발했지만 그리 인상적인 출발이 아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워싱턴 타선에 난타당하며 2이닝 소화에 그쳤다. 삼진 능력은 여전하지만 타자의 좌우를 잘 이용하며 훌륭하던 커맨드가 흔들리며 복판으로 공이 들어가고 있다. 마이애미 상대로는 지난 시즌 2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도 있었지만 마지막 등판에서는 1이닝 동안 피홈런 두 개를 맞으며 고전했다.

로페스는 샌디 알칸타라와 함께 마이애미의 막강 원투펀치로 활약 중이다. 두 경기에서 승리는 없지만 방어율이 1점 중반대고 포심의 구위가 확실히 좋아졌다. 또, 기존의 슬라이더 외에 커브도 간간히 구사 중인데 결정구로 가치가 충분하다. 애틀 상대로는 지난 시즌 2승 2패 5점대의 방어율이었지만 초반에 무너졌던 한 경기를 빼면 충분히 제 역할을 했다.

언더 경기다. 프리드가 시즌 초반 고전하는건 사실이지만 홈에서 심기일전해서 나설 것이고 패스트볼 위력은 여전하다. 로페즈 역시 QS를 늘 기대할 수 있는 투수다.

마이애미 승리를 본다. 애틀랜타도 아쿠냐가 리드오프로 믿기 어려운 타격감으로 팀 타선을 이끌고 있지만 오수나와 스완슨, 라일리등 우타선이 로페즈 상대로 고전할 수 있다. 좌투 상대로 매우 강한 마르테와 아길라가 2,3번에 나서고 듀발을 4번으로 배치할 수 있는 마이애미는 프리드 상대로 득점을 기대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