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09:05 메이저리그 텍사스 샌디에이고 > 야구

아리하라는 캔자를 상대했던 첫 경기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하며 데뷔전을 마쳤다. 피안타 허용은 있었지만 제구가 안정적으로 되며 필요없는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아직 긴 이닝에 대한 기대감은 떨어지지만 5이닝 정도는 홈에서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머스그로 역시 지난 경기가 팀 데뷔전이었다. 그리고, 피츠버그에서와 달리 샌디 데뷔전을 완벽하게 끝냈다. 6이닝 동안 애리조나 타선에 안타를 3개만 내주며 8탈삼진 무실점 경기를 했다. 90마일 초중반을 넘어서는 위력적인 패스트볼이 타자의 무릎 아래 쪽으로 파고들었고 특유의 공격적인 피칭도 좋았다. 다르비슈와 스넬, 패댁보다 오히려 첫 등판은 더 인상적이었다.

샌디의 승리를 본다. 두 투수 모두 상대 타선에 낯설지만 구위의 차이가 있다. 텍사스는 갈로와 키너팔레파등 속구에 강한 타자들이 있지만 하위 타선의 부진이 심하다. 샌디도 타티스의 부상으로 타선의 힘은 떨어졌지만 마이어스와 크로넨워스가 제 몫을 하고 있고 호스머가 찬스를 해결하고 있다. 불펜에서도 포머란츠와 멜란슨등이 버티는 샌디가 안정적이다.

낯선 투수의 등판일이기에 두 팀 모두 타순이 돌기 전까지는 고전할 수 있다. 저득점 가능성이 있기에 언더 경기다.

-1.5샌디에이고승/9.5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