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09:10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토론토 > 야구

캔자 선발은 마이크 마이너, 토론토는 스티븐 마츠가 나선다. 마이너는 1승 4.50의 방어율, 마츠는 2승 1.46의 방어율이다.

마이너는 친정팀인 텍사스 상대로 첫 승을 거둔 이후 다음 등판에서는 강타선 화삭을 4이닝 1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시즌 부진으로 팀을 옮겨다니는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베테랑답게 빠르게 추스른 것으로 보인다. 34세 시즌이지만 여전히 94마일의 포심을 던질 수 있고 커브도 위력적이다. 커맨드를 회복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토론토 상대로는 두 시즌 전 8이닝 무실점 경기가 있었다.

마츠는 확실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리그 좌완 중 최악의 선발이라는 오명까지 들었던 선수인데 토론토에 와서 나선 두 경기에서 QS 동반 승리를 따냈다. 포심과 투심등이 예리하게 포수의 미트에 들어가고 있고 커브와 체인지업 제구도 인상적이다. 이닝당 1개 이상의 삼진을 잡고 있기도 하다.

언더 경기다. 두 팀 모두 좋은 중심타선을 보유했지만 선발 투수들의 시즌 초 컨디션이 매우 좋다. 또, 두 투수 모두 우타자 상대로 체인지업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승리는 토론토를 가져간다. 양키스 시리즈를 통해 비솃의 끝내기 홈런이 나오는등 성적과 분위기를 모두 잡았고 비솃과 게레로의 타격감이 최고다, 텔레즈의 부활과 함께 하위타선도 깨어난 토론토가 캔자를 타격의 힘으로 제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