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01:3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시애틀 > 야구

볼티 선발은 브루스 짐머만, 시애틀은 마르코 곤잘레스가 나선다. 짐머만은 1승 4.50의 방어율, 곤잘레스는 1패 10.45의 방어율이다.

짐머만은 보스턴을 상대한 두 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빅리그 연착륙에 성공했다. 팩스턴과 스넬처럼 구위로 압도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다양한 구종으로 타자와 승부할 수 있고 제구가 안정적이기에 이닝을 가져갈 수 있다. 단, 실투의 장타 허용이 많다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곤잘레스는 시애틀의 개막전 선발이자 3년 이상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좋은 투수다. 그러나, 시즌 출발은 좋지 않다. 류현진급으로 평가받는 제구력이 흔들리며 구속이 느린 그저 그런 투수로 전락하기 일보 직전이다. 두 경기에서 피홈런을 5개나 허용한 것도 불안요소다. 제구를 빨리 잡지 않으면 고전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다.

오버 경기다. 두 팀은 좌완에 강한 우타자가 즐비하다. 시애틀은 좌타인 카일 시거도 좌투에 강하기에 득점을 기대할만 하다.

승리는 볼티를 가져간다. 볼티에는 곤잘레스를 상대한 타자들이 적지 않기에 첫 타석부터 어느 정도 노림수를 갖고 들어올 수 있지만 시애틀 타선에 짐머만은 매우 낯선 투수다. 첫 타순이 돌 때까지는 고전할 수 있고 그 사이 볼티가 득점에 성공할 것이다. 산탄데르와 세베리노, 갈비스등이 곤잘레스의 타구를 공략할 볼티가 홈에서 1승을 더 추가할 것이다 

-1.5볼티모어승

7.5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