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2일 18:30 KBO 한화 키움 > 야구

한화 선발은 장시환, 키움은 한현희가 나선다. 장시환은 2패 10.29의 방어율, 한현희는 승패없이 4.26의 방어율이다.

장시환은 시즌 출발이 좋지 못하다. 그래도, 최근 등판에서는 엔시 상대로 4이닝 동안 3실점 경기를 했다. 패하긴 했지만 끔찍했던 첫 등판보다는 나아진 모습이었다. 단, 베테랑 투수임에도 포심의 비중이 높은 투수기에 구위를 끌어올리기 전까지는 고전 가능성이 높다. 키움 상대로는 지난 시즌 2경기에서 1패 11.74의 방어율과 함께 이닝당 볼넷을 1.3개 이상 내줄 정도로 고전했다.

한현희는 시즌 첫 등판인 케이티 전에서 qs를 기록했다. 집중타를 맞으며 실점을 하긴 했지만 6.1이닝 동안 5출루만 허용한 것은 인상적이었다. 구위가 올라온 것으로 보이기에 속구로 타자와 승부 중이다. 한화 상대로는 지난 시즌 2승 1패 4.24의 방어율이었다.

오버 경기다. 두 팀 모두 타선이 활발하다 보긴 어렵지만 선발에서 안정감이 떨어진다. 

승리는 한화를 가져간다. 장시환이 부진하면 언제든 김이환을 비롯한 롱릴리프가 구원할 수 있다. 키움은 오주원의 부진과 이영준의 시즌아웃성 부상 등으로 조상우를 제외하면 믿음직스러운 불펜이 없다. 한현희가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리드한채 조상우에게 주지 못하면 승리 가능성이 떨어진다. 타선에서도 하주석과 정은원이 꾸준하고 노시환과 힐리가 타점을 올리고 있는 한화의 페이스가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