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08:10 MLB 밀워키 피츠버그 > 야구

밀워키 선발은 브렛 앤더슨, 피츠버그는 트레버 케이힐이 나선다. 앤더슨은 1승 1패 4.50의 방어율, 케이힐은 1패 8.00의 방어율이다.

앤더슨은 첫 등판에서 다소 고전했지만 세인트와의 리턴매치에서는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따냈다. 좌완 컨트롤 아티스트답게 상대 타선을 다양한 브레이킹볼로 잡아냈고 타이밍 싸움에서 압도했다. 그러나, 언제나 구위의 문제가 있기에 공이 몰리는 순간 베팅볼 투수가 될 수 있다. 지난 시즌 피츠 상대로는 4실점으로 고전했다.

케이힐 역시 두번째 등판에서 반등했다. 샌디에고 강타선을 3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았는데 위력적인 커브와 슬라이더로 삼진을 8개나 솎아냈다. 그러나, 전성기가 확실히 지난 투수로 기복을 피하기가 어렵다. 또, 패스트볼이 워낙 위력적이지 않기에 연속안타를 맞을 가능성도 높다.

오버 경기다. 두 투수 모두 직전 등판에서 이닝을 잘 막아냈지만 앤더슨은 피츠 타선 상대로 고전했고 케이힐은 3이닝 이전에 교체되도 이상하지 않다.

승리는 피츠버그를 가져간다. 프레이저와 레이놀드등 테이블세터 진이 최고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고 콜린 모란과 에반스등이 충분히 제 몫을 하고 있다. 우타자 상대로 약한 앤더슨 맞춤형 전원 우타 라인업도 가능하다. 밀워키는 나르바에스와 쇼등 중심타선에서는 피츠보다 힘이 좋지만 리드오프의 출루율 부진으로 인해 찬스가 잘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