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08:10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텍사스 > 야구

템파베이 선발은 `리치 힐, 텍사스는 조던 라일스가 나선다. 힐은 1승 7.20의 방어율, 라일스는 1승 4.50의 방어율이다.

힐은 지난 경기에서 양키스 상대로 승리했다. 피홈런 허용이 있긴 했지만 위기마다 커브로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을 잡아냈고 스태미너도 41세 투수로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좋아보였다. 단, 커브의 제구에 따라 성적이 좌우되는 선수라는 점은 분명하다.

라일스는 로테이션 선발로 나서는 폴티뉴비치보다 더 안정적인 피칭을 하고 있다. 피장타 허용이 있긴 하지만 지난 시즌 고전했던 제구에서 안정을 찾았기에 탠덤을 이겨낼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단, 제구 안정을 위해 포심 구속을 조절하며 안타 허용이 늘어났기에 그 점은 보완이 필요하다.

오버 경기다. 힐과 라일스 모두 팀의 하위 선발로써 6이닝 이상 소화는 쉽지 않다. 언제든 무너질 가능성이 있는 투수들이다.

승리는 템파를 가져간다. 텍사스는 장타를 칠 수 있는 거포 유형의 타자는 많지만 리치 힐의 폭포수 커브 상대로 정교한 타격을 할 선수는 적다. 메도우즈와 웬들, 로우가 상위 타선에서 라일스를 공략하고 아로자레나와 브로소가 타격감을 끌어올린 템파베이의 득점 기대치가 높다. 5회까지 리드만 있다면 템파는 스프링스와 톰슨, 리드와 카스티요등 강한 불펜을 가동할 수 있다. 

+1.5텍사스승

8.5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