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5일 08:10 MLB 화이트삭스 텍사스 > 야구

화삭 선발은 댈러스 카이클 , 텍사스는 카일 깁슨이 나선다. 카이클은 1승 5.21의 방어율, 깁슨은 2승무패 2.53의 방어율이다.

카이클은 서서히 이닝을 늘려가고 있다. 시즌 출발 시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이제 30대 중반으로 들어선 베테랑이기에 5이닝 정도를 던졌는데 지난 경기에서 구위와 제구 모두 좋았고 6이닝을 소화할 준비가 됐다. 리그 좌완 중 앤더슨, 곤잘레스등과 함께 컨트롤에 장점이 있는 선수인데 제구가 되는 그의 커브와 체인지업은 공략이 매우 어렵다.

깁슨은 개막전에서 믿을 수 없는 부진 이후 3경기에서 더 믿을 수 없는 호투로 반등에 성공했다. 직전 등판에서는 장타력이 좋은 볼티 타선 상대로 8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으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안정적인 제구를 바탕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93마일 포심도 위력적이다.

언더 경기다. 타선의 힘이 좋은 두 팀이지만 깁슨의 페이스가 워낙 대단하고 카이클 역시 홈에서 2실점 이하 피칭을 기대할 투수다.

승리는 화삭을 가져간다. 텍사스도 트리비노와 갈로등이 득점을 잘 만들고 있지만 화삭의 타선 힘을 능가할 수는 없다. 아브레유가 mvP 시절의 타격감을 찾았고 앤더슨과 몬카다가 상위 타선에서 깁슨을 괴롭힐 화삭의 우위를 본다. 큰거 한방으로 승부가 갈린다면 타선의 파워 툴에서 앞서는 화삭의 홈런 가능성이 월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