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02:10 MLB 보스턴 화이트삭스 > 야구

보스턴 선발은 마틴 페레스, 화삭은 댈러스 카이클이 나선다. 페레스는 승패없이 4.50의 방어율, 카이클은 5.79의 방어율이다.

페레스는 선발의 역할인 5이닝 2,3실점의 피칭은 되고 있다. 그러나, 커리어 내내 이어지고 있는 베구 불안을 해결하지 못했기에 여전히 볼넷 허용이 많다. 그로 인해, 스스로 위기를 자초 중이다. 패스트볼은 분명 힘이 있지만 커브가 제구되지 않기에 패스트볼 위주의 볼 배합을 가져가고 있고 타자의 타이밍에 회가 갈수록 맞아가고 있다. 화삭 상대로는 최근 2경기에서 1패 5.06의 방어율이다.

카이클은 아직 시즌 첫 승이 없다. 지난 등판에서는 클블 상대로 3자책 5이닝 경기를 했는데 영점이 덜 잡힌 것으로 보인다. 구위가 아닌 제구로 타자를 잡는 스타일이기에 제구가 필수인데 시즌 초반 다소 흔들리고 있다. 브레이킹볼이 몰리는 경우가 많다보니 우타자에게 장타 허용도 늘고 있다. 그래도, 스스로 제구를 가다듬고 언제든 본인 흐름으로 경기를 끌고 갈 수 있는 선수다.

오버 경기다. 페레스와 카이클 모두 안정적인 시즌 출발이 아니고 두 팀 타선은 현재 빅리그에서 가장 뜨겁다.

승리는 화삭을 가져간다. 루이스 로버트와 호세 아브레유, 요안 몬카다로 이어지는 쿠바산 트리오가 중심 타선에서 페레스의 패스트볼을 공략할 것이고 부상으로 빠져있던 리드오프 팀 앤더슨의 복귀도 있다. 보스턴도 타선이 충분히 터지고 있긴 하지만 페레스가 내줄만큼 만회하긴 어려워보인다. 키케 에르난데스와 렌프로등 좌투수에 강한 타자들이 최근 다소 주춤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