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05:07 MLB LA에인절스 미네소타 > 야구

에인절스 선발은 알렉스 콥, 미네는 햅이 나선다. 콥은 1승 4.63의 방어율, 햅은 승패없이 3.12의 방어율이다.

콥은 지난 시즌 막판 선전했기에 이번 시즌 에인절스에서 다시 기회를 받았다. 베테랑으로써 구속 저하는 피할 수 없지만 다양한 구종으로 타자들과 수싸움을 잘하고 있다. 포심과 투심, 컷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등을 모두 구사하기에 상대가 까다롭다. 타자의 무릎 근처로 제구되는 공으로 삼진도 잘 뽑아내고 있다.

햅 역시 베테랑으로써 제 몫을 충분히 하고 있다. 스태미너 부족으로 인해 긴 이닝을 소화하긴 어렵지만 5이닝 정도는 언제든 2실점 이하 투구를 기대할만 하다. 단, 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지는 몸쪽 포심의 피안타율과 피장타율이 높기에 언제든 공략당할 위험은 있다.

오버 경기다. 콥과 햅 모두 리그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좋은 베테랑이지만 지나간 세월이 아쉬울 것이다. 트라웃과 오타니, 크루즈와 벅스턴등 두 팀은 막강 중심타선을 보유한 팀이기도 하다.

에인절스 승리를 본다. 업튼과 월시, 푸홀스등 중심타선이 모두 최고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고 트라웃은 상대의 집중 견제에도 3출루 경기를 하고 있다. 미네는 도날슨이 복귀했고 크루즈가 잘해주고 있지만 폴랑코와 사노등 믿었던 내야수들의 부진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