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5일 KBO 키움 SSG > 야구

키움 선발은 김정인, 쓱은 문승원이 나선다. 김정인은 2패 7.62의 방어율, 문승원은 1승 1패 3.18의 방어율이다.

김정인은 브리검이 돌아올 때까지 키움의 로테이션 한 자리를 메워야 하는 투수다. 5선발 후보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탈락한 상태에서 거의 유일하게 남아있는 선발 자원이다. 그러나, 선발로써 결정구가 없다는 점이 있기에 약점이 뚜렷하다. 그렇다고 타자를 힘으로 찍어누를 정도의 구위는 아니기에 늘 불펜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문승원은 지난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엔시전에서 QS+를 기록하고도 승리하지 못했는데 2실점 경기로 승리를 따냈다. 워낙 공격적인 피칭을 하기에 투구수 조절도 되는 투수인데 포심에 강점이 있기에 마운드를 지탱할 힘이 있다. 키움 타선 상대로도 지난 시즌 4경기에서 꾸준히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1승 2.59의 방어율이었다. 한때 홈런 공장장이란 불명예스러운 별명도 있었지만 홈런 허용도 확연히 줄어들었다.

쓱의 승리를 본다. 김정인과 상대할 문승원의 안정감이 압도적이고 타선도 확실히 상승세를 탔다.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역전승을 따내는등 뒷심도 좋아졌다. 2할 초반대의 타율임에도 1할 5푼 가까이 높은 3할 중반의 출루율을 기록 중인 추신수가 중심 타선에 찬스를 이어주고 있고 최주환과 로맥이 해결 중인데 최정도 살아나며 타선에 힘이 더 붙었다. 속구에 강한 타자가 많다는 점에서 김정인에게도 강점을 보일 수 있다.

쓱의 다득점을 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