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10:45 MLB 샌프란시스코 콜로라도 > 야구

샌프 선발은 알렉스 우드, 콜로라도는 저먼 마르케스가 나선다. 우드는 2승무패 0.75의 방어율, 마르케스는 1승 1패 3.45의 방어율이다.

우드는 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와 2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를 했다. 좌완으로 장점을 잘 살리는데 투구 동작을 숨기는 디셉션이 좋기에 우타자 상대로도 큰 약점을 보이지 않는다. 또, 유인구가 스트라이크와 큰 차이가 없기에 타자들의 헛스윙 유도에도 일가견이 있다.

마르케스는 콜로라도의 1선발로써 제 몫을 충분히 하고 있다. 4경기 중 3경기에서 QS를 기록했고 다른 한 경기에서도 한 타자만 잡았다면 QS였다. 누구보다 꾸준히 6이닝을 먹어줄 이닝 이터이기도 하다. 단, 쿠어스필드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과 달리 커리어 내내 원정에서는 다소 버벅거렸다.

언더 경기다. 샌프 타선이 폭발하고 있지만 마르케스의 시즌 컨디션이 좋고 우드도 상대에게 대량 실점을 할 투수가 아니다.

승리는 샌프를 가져간다. 콜로라도가 홈을 벗어나 주춤하고 있는 것과 달리 꾸준하게 득점을 만들어내고 있고 특히 중심타선의 장타가 폭발하고 있다. 하위 타선에서도 찬스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며 꾸준히 출루 중이기에 득점 기대치 면에서 콜로보다 높다. 믿고 6이닝을 책임질 우드의 홈 등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