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08:10 MLB 탬파베이 오클랜드 > 야구

템파 선발은 타일러 글래스노, 오클은 콜 어빈이 나선다. 글래스노는 2승 1패 2.05의 방어율, 어빈은 2승 2패 3.86의 방어율이다.

글래스노는 지난 등판에서 토론토 타선에 2피홈런을 맞으며 5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삼진을 10개 솎아냈고 여전히 2점 초반의 방어율을 기록 중인 리그 정상급 우완 투수다. 101마일의 패스트볼과 80마일 초중반의 커브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을 수 있고 체인지업도 위력적이다. 이닝당 삼진을 1.5개씩 잡아내고 있는 이번 시즌이기도 하다.

어빈은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상대를 1실점 이하로 막았다. 삼진 능력이 탁월한 투수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제구로 타자를 상대 중이고 위기 관리 능력이 된다. 단, 강한 우타선 상대로는 언제든 포심이 뻘어나갈 가능성이 있다. 브레이킹볼을 적절하게 이용해야 한다.

템파 승리를 본다. 지난 경기에 다소 장타 허용이 있었지만 글래스노는 디그롬, 번스 수준으로 공략이 쉽지 않은 위력적인 투수다. 게다가, 오클은 좋은 우투수 상대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기에 끌려다닐 가능성이 높다. 어빈을 상대할 템파 타선은 마고와 디아즈, 아로자레나등이 좋은 타격을 보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서는 템파가 승리할 것이다. 오클 타선이 글래스노에게 고전할 것으로 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