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10:40 MLB 애리조나 콜로라도 > 야구

애리조나 선발은 루크 위버, 콜로라도는 안토니오 센자텔라가 나선다. 위버는 1승 2패 4.57의 방어율, 센자텔라는 1승 3패 5.76의 방어율이다.

위버는 지난 경기에서 애틀 강타선에 고전했다. 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진 속구가 공략당하며 5이닝 동안 자책점을 4점이나 내줬다. 그러나, 부진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안정적인 제구력으로 선발 마운드를 잘 지키고 있다. 홈에서 더 자신있는 공을 뿌리는 투수기도 하다.

센자텔라는 반대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형적인 땅볼 유도형 투수지만 이번 시즌에는 플라이볼이 많이 나오며 장타가 늘었고 이닝을 제대로 책임지지 못하고 있다. 2선발로 팀의 필승 카드로 기대했는데 필패 카드에 가까운 모습이다. 구위가 떨어지는 투수기에 제구의 안정감이 필수인데 제구가 흔들리고 있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본다. 카슨 켈리가 여전히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케텔 마르테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는데 카브레라와 페랄타등 베테랑 타자들도 제 몫을 하고 있다. 센자텔라의 제구 안 되는 공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 콜로라도도 블랙몬이 드디어 살아날 조짐을 보였지만 타선에서 압도한다 보기 어렵고 선발의 안정감이 너무 떨어진다.

애리조나 타선의 다득점이 예상되기에 오버를 가져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