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08:20 MLB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 야구

애틀랜타 선발은 찰리 모튼, 필라는 잭 에플린이 나선다. 모튼은 2승 1패 5.08의 방어율, 에플린은 1승 1패 3.49의 방어율이다.

모튼은 지난 등판에서 토론토 타선에 고전했다. 그래도, 꾸역꾸역 본인의 등판 경기에서 선발의 덕목인 5이닝 피칭은 하는 투수다. 구위는 떨어졌지만 여전히 93마일 정도의 포심 구속이 나오고 있고 체인지업을 잘 던지기에 고비를 넘기고 있다. 단, 힘있는 타자들 상대로는 장타 허용이 있다.

에플린은 휠러가 주춤하는 팀 마운드에서 놀라의 뒤를 잘 지원 중이다. 그간 선발로 기회를 받았지만 잘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는데 알을 깨고 나온 듯 하다. 포심과 커터등의 커맨드가 안정적이고 종속도 살아있다. 슬라이더로 우타자 상대로 확실히 강점을 보이는 이번 시즌이기도 하다.

필라 승리를 본다. 애틀은 오수나가 지난 시리즈에서 만루포를 가동하는등 확실히 살아났다. 그러나, 리그 3선발 중 최고의 페이스로 질주 중인 에플린 상대로 다득점을 기대하긴 어렵다. 프리먼을 제외하고는 정통 좌타자가 없는 팀이기도 하다. 필라는 부진하던 불펜이 최근 잘해주고 있고 그레고리우스와 호스킨스가 중심 타선에서 타점을 쓸어담고 있다. 타선의 힘에서 밀릴 이유가 없다.

필라 타선이 어느 정도 득점할 것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