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07:35 MLB 피츠버그 캔자스시티 > 야구

피츠버그 선발은 미치 켈러, 캔자는 마이크 마이너가 나선다. 켈러는 1승 2패 7.16의 방어율, 마이너는 2승 1패 4.64의 방어율이다.

켈러는 직전 등판에서 모처럼 안정적으로 경기를 끌고 갔다. 볼넷을 5이닝 동안 한 개도 내주지 않았기에 가능한 내용이었다. 그러나, 아직 제구 불안이 큰 투수로써 안정감은 확실히 떨어진다. 빅리그에서도 통할 무기인 강력한 속구를 받쳐줄 세컨피치가 필요하다. 슬라이더의 완성도늘 더 높혀야 한다.

마이너는 캔자와 합이 잘 맞는 모습이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되었던 오클에서는 잘 던지고도 승리 추가에 실패했는데 캔자에서는 득점 지원을 잘 받기에 4실점하고도 승리를 따내고 있다. 물론 선발로서 5이닝을 꾸준히 먹어주는 투수기도 하다. 아직 포심에 힘이 있고 커브도 결정구로 손색이 없기에 3선발로는 떨어지는 선수가 아니다.

캔자 승리를 본다. 이번 시즌 디비전 1위를 질주하는 가장 큰 힘인 불펜과 타선의 힘이 좋은데 이 경기에는 특히 타선에 기대를 걸 만 하다. 솔레어와 산타나, 도져와 메리필드까지 속구에 강한 타자들이 즐비하기에 속구 위주의 볼배합을 가져가는 켈러를 공략할 수 있다. 피츠가 추격한다 해도 데이비스와 홀랜드등이 버티는 필승조가 막아낼 수 있다.

캔자의 다득점을 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