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09:05 MLB 텍사스 시애틀 > 야구

텍사스 선발은 마이크 폴티뉴비치, 시애틀은 크리스 플렉센이 나선다. 폴티뉴비치는 1승 3패 4.32의 방어율, 플렉센은 2승 1패 3.33의 방어율이다.

폴티뉴비치는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1경기 이후 팀에서 방출됐던 투수라기보다는 애틀의 1선발로 나서던 때의 모습이다. 최근 페이스가 좋은데 지난 등판에서는 막강 보스턴 상대로 QS를 기록했다. 패스트볼 구속을 회복했고 슬라이더도 예리하게 들어간다. 이닝 이팅이야 검증된 투수기에 불펜에 부담도 덜 주고 있다.

플렉센은 빅리그에 빠르게 재적응했다. 빅리그 우완 중 구위가 중상위권은 아니지만 체인지업을 잘 구사하기에 상대 타선을 잘 요리 중이다. 그의 등판 경기에 유독 팀 타선이 잘 터지기도 하고 실력과 운이 모두 따르는 시즌 초반이다.

텍사스 승리를 본다. 플렉센이 낯선 투수긴 하지만 폴티뉴비치 역시 시애틀에 그리 낯익은 투수는 아니다. 무엇보다 플렉센은 피해가는 피칭이 많기에 투구수 관리가 되지 않는데 폴티뉴비치는 공격적인 피칭으로 경제적 투구를 하고 있다. 불펜이 약한 두 팀이기에 선발이 어느 정도 버텨주느냐가 관건일 수 있는데 폴티뉴비치가 안정적이다. 타선에서도 텍사스가 시애틀에 뒤질 이유가 없다.

시애틀 타선이 고전할 것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