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05:05 MLB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 야구

샌프 선발은 케빈 가우스먼, 피츠는 조 머스그로가 나선다. 가우스먼은 2승 2.04의 방어율, 머스그로는 2승 3패 2.65의 방어율이다.

가우스먼은 팀의 1선발 에이스로써 대단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반등에 성공한 이후 팀에게 퀄리파잉오퍼를 제시받았는데 이번 시즌에도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다. 이번 시즌 등판한 6경기에서 신시 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QS와 더불어 1실점 이하 경기를 했다. 90마일 중반의 포심을 주무기로 해서 슬라이더는 셔저를 방불케 할 정도의 위력을 보이며 타자를 공략 중이다. 샌디 상대로는 지난 경기에서 QS 동반 승리를 따냈다.

머스그로는 노히터 경기 이후 4경기에서 3패와 함께 주춤하고 있다. 그 기간 평균 5이닝도 소화하지 못했는데 탈삼진 능력은 여전하지만 너무 패스트볼 위주로 볼배합 을 가져가다보니 장타 허용이 늘었다. 샌프 상대로는 지난 경기에서 6실점 패전을 당했다.

두 투수의 리턴 매치다. 승리는 샌프가 유리하다. 선발에서 이미 머스그로를 난타했었던 샌프 타선이 다시 한 번 그의 포심에 타이밍을 맞출 것이고 가우스먼은 샌디 우타선을 잠재울 것이다. 타티스와 호스머등이 장타를 기록할 수도 있지만 놀라와 팸의 부진 속에 하위 타선이 주춤하는 샌디와 달리 샌프는 상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고 제 몫을 하고 있다.

가우스먼과 머스그로 모두 QS를 기대할만한 특급 우투수기에 언더 선택이 좋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