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03:10 MLB 디트로이트 피츠버그 > 야구

디트 선발은 마이클 풀머, 피츠버그는 미치 켈러가 나선다. 풀머는 1승 3.00의 방어율, 켈러는 1승 2패 8.74의 방어율이다.

풀머는 지난 등판부터 선발로 기회를 받았다. 시즌 초반 불펜의 롱맨으로 나섰는데 선발진에 구멍이 나면서 로테이션 자리를 차지했다. 그리고, 나선 첫 등판에서 휴스턴 타선을 5이닝 동안 2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따냈는데 제구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실투가 한 두 개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5선발로는 경쟁력이 충분하다.

켈러는 팀의 기대와 달리 전혀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90마일 후반까지 포심을 던질 수 있지만 브레이킹볼 구종이 단조롭고 제구에 약점이 분명하다. 시간이 지나면 랜스 린 류의 투수로 성장할 수도 있지만 아직은 시간이 많이 필요해보인다. 포심 위주의 단조로운 투구 패턴으로는 빅리그 중심타선을 넘기 어렵다.

디트의 승리를 본다. 풀머가 선발로 다시 자리를 잘 잡았고 그로스만과 칸델라리오의 테이블세터가 꾸준한 출루로 중심타선으로 기회를 제공 중이다. 카스트로와 배두등 한 방이 있는 하위타선도 있다. 피츠버그도 최근 타선은 레이놀드와 모란의 활약으로 좋지만 켈러는 여전히 제구 불안을 해결하지 못했다.

디트의 다득점을 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