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09:05 MLB 텍사스 LA에인절스 > 야구

텍사스 선발은 대인 더닝, 에인절스는 알렉스 콥이 나선다. 더닝은 1승무패 3.06의 방어율, 콥은 1승 1패 6.28의 방어율이다.

더닝은 지난 등판에서 친정팀인 화삭을 만나 난타당했다. 옛 팀 동료들이 그의 투구 패턴을 잘 알고 들어왔고 슬라이더를 노려서 좋은 타구를 만들었다. 그래도, 패스트볼과 체인지업등 다른 구종을 갖고 있고 이번 시즌 홈 2경기에서 11이닝 동안 단 1실점할 정도로 좋은 피칭을 했다.

콥은 지난 경기에서 부진했다. 휴스턴 타선을 만나 3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첫 경기 qs 이후 주춤하는 듯한 모습이다. 삼진은 전성기 이상으로 뽑아내고 있지만 위기에서 와르르 무너지고 있다. 몸상태가 좋기에 직구에 자신을 보이고 있고 장점인 투심과 슬라이더의 비중을 줄인 것이 기복의 이유다.

오버 경기다. 더닝의 시즌 출발이 좋지만 에인절스 타선이 살아났고 텍사스 역시 콥 상대로 득점을 뽑을 힘이 있다.

승리는 에인절스를 가져간다. 에인절스는 드디어 트라웃과 랜던이 부상에서 회복하며 정상 전력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오타니와 트라웃, 랜던과 푸홀스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은 빅리그에서도 최상위권이다. 또, 중심타선이 모두 브레이킹 대처가 좋기에 더닝을 괴롭힐 수 있다. 텍사스도 득점은 나오겠지만 에인절스만한 파괴력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