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5일 07:10 MLB 클리블랜드 뉴욕양키스 > 야구

클블 선발은 셰인 비버, 양키스는 개릿 콜이 나선다. 비버는 2승 1패 2.45의 방어율, 콜은 2승 1패 1.82의 방어율이다.

비버는 개막전 패배 이후 3경기에서 완봉승 포함 2승을 따냈다. 이번 시즌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한 투수이자 지난 시즌 사이영상 위너인 슈퍼 에이스다. 경기당 12탈삼진을 뽑아내고 있기도 하다. 94~5마일의 포심에 리그 최고의 결정구인 커브가 완성됐고 슬라이더도 최고 수준이다. 가끔 커브의 제구가 흔들리며 홈런을 내주는 점을 제외하고는 결점을 찾기 어려운 선수다. 단, 양키스 상대로는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 등판해 2피홈런 7실점으로 무너진 경험이 있다.

콜은 3억불의 사나이답게 제 몫을 충실히 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 패하긴 했지만 QS를 기록했고 경기당 10탈삼진을 뽑아내며 위력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100마일에 육박하는 포심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타자를 압도하고 있고 고속 슬라이더는 결정구로 손색이 없다. 체인지업과 투심등 변화가 큰 구질들도 안정적으로 구사하는 에이스다. 비버 상대로는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맞대결에서 완승을 따냈다.

언더 경기다. 빅리그를 통틀어서도 내셔널리그의 디그롬 번스의 대결과 더불어 나올 수 있는 최고의 매치업이다. 비버가 홈에서 조금 더 집중하고 경기에 나올 점도 봐야 한다.

양키스 승리를 가져간다. 클블은 경기 초반에 앞서가도 중간 투수들이 안정적이지 못하기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는 콜 상대로 리드를 쉽게 가져갈 수도 없기에 경기 후반 뒷심에서 상대에 밀린다. 양키스는 9회를 완벽하게 지켜내는 채프먼을 비롯해 로아이시가와 채드 그린등 필승조가 막강하다. 라미레즈가 부진한 클블과 달리 타선도 서서히 올라오는 모습이고 장타를 칠 파워 툴에서 상대보다 월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