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5일 02:10 MLB 디트로이트 캔자스시티 > 야구

디트 선발은 맷 보이드, 캔자는 브래디 싱어가 나선다. 보이드는 2승 1패 2.03의 방어율, 싱어는 2패 3.77의 방어율이다.

보이드는 팀에서 기대하던 1선발 에이스로써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개막전 무실점 승리에 이어 그 후로 3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하며 이닝을 확실히 책임 중이다. 강력한 포심 위주의 투수기에 장타와 삼진이 둘다 많았는데 이번 시즌에는 체인지업과 커브의 각도가 매우 좋다. 제구를 잘 잡은 모습이다. 캔자 상대로도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3점대의 방어율이었다.

싱어 역시 조금씩 반등 중이다. 첫 경기 등판에 좋지 않았지만 지난 경기에서는 토론토 강타선을 6이닝 도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잠재웠다. 2스트라이크 이후 결정구로 사용 중인 슬라이더로 타자를 요리 중이다. 속구 강박증을 버린 이후 지난 시즌의 모습을 되찾았다. 디트 타선 상대로는 지난 시즌 2승무패 1.50의 방어율로 천적이었다.

언더 경기다. 보이드의 시즌 스타트가 매우 인상적이고 싱어도 우타 위주인 디트 상대로 위력을 보일 수 있다.

승리는 캔자를 가져간다. 디트는 하위 타순에서도 배두와 존스등의 장타가 나오고 있지만 간결한 스윙으로 브레이킹볼 대처가 좋은 선수가 없다. 싱어의 슬라이더에 고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캔자 역시 올 시즌 좋은 페이스인 보이드 상대가 쉬운건 아니지만 솔레어와 메리필드가 상위 타순에서 보이드의 속구를 공략할 수 있다. 장타 기대치가 높은 캔자가 원정승을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