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5일 14:00 KBO KT 롯데 > 야구

케이티 선발은 배제성, 롯데는 이승헌이 나선다. 배제성은 1승 2패 5.65의 방어율, 이승헌은 승패없이 4.82의 방어율이다.

배제성은 지난 등판에서 1실점으로 5이닝을 틀어막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서서히 궤도로 올라가는 모습이다. 워낙 슬라이더가 좋기에 우타자 상대로 강점이 분명한데 특히 롯데 상대로 강했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을 올리면서 1패도 당하지 않았는데 2점 초중반의 방어율로 강했다. 

이승헌은 롯데가 박세웅, 서준원등과 함께 키우는 우완 선발로 이번 시즌 로테이션 선발 자리를 맡고 있다. 2미터에 가까운 장신에서 내리꽂는 직구가 일품인 투수다. 그러나, 대부분의 어린 투수들이 그렇듯 좋은 구위와 달리 제구는 불안하다. 이번 시즌 이닝보다 더 많은 볼넷 허용으로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케이티의 승리를 본다. 황재균이 토요일 경기에서 타구에 얼굴을 맞으며 부상당하는 악재가 있었고 이미 롯데에게 위닝을 내줬지만 선발에서 확실히 우위에 있는 매치업이다. 배제성은 롯데 우타선을 위력적인 슬라이더로 잡아낼 것이다. 또, 시즌 4할 이상을 기록 중인 강백호가 꾸준하고 유한준과 배정대등이 제 몫을 하기에 타선에서도 롯데에 밀릴 이유가 없다. 

롯데 타선이 배제성 상대로 고전할 것으로 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