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09:10 MLB 휴스턴 시애틀 > 야구

휴스턴 선발은 잭 그레인키, 시애틀은 저스틴 던이 나선다. 그레인키는 2승 1패 2.76의 방어율, 던은 1승무패 3.68의 방어율이다.

그레인키는 이번 시즌 등판한 5경기에서 1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QS를 기록했다. 그 경기를 제외한 방어율이 1.28에 불과할 정도로 제 몫을 하는 투수다. 이제는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지만 리그 최상급의 컨트롤 능력으로 4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좋은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시애틀 상대로도 이번 시즌 8이닝을 셧아웃시키며 무실점 승리를 따냈었다.

던은 시애틀의 흔치 않은 우투수로써 나름 제 역할을 하고 있다.
꾸준히 5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투수다. 지난 시즌부터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데 싱킹 패스트볼과 체인지업등 땅볼 유도가 가능한 공을 던진다. 단, 제구의 불안은 늘 있다. 특히 포심패스트볼의 제구가 불안하기에 볼넷 허용과 더불어 카운트 싸움에서 강점이 없다.

휴스턴 승리를 본다. 그레인키의 제구가 워낙 잘 되고 있고 시애틀 타선 상대로도 커리어 내내 강점을 보였다. 큰 스윙이 많은 시애틀에게는 예리하게 구석구석을 찌르며 브레이킹볼 구사가 자유자재인 그레인키 상대가 어렵다. 던을 상대할 휴스턴 타선은 최근 빅리그에서도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레인키에게 리드를 벌어줄 것이다.

시애틀 타선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