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09:05 MLB 텍사스 보스턴 > 야구

텍사스 선발은 아리하라, 보스턴은 나단 이볼디가 나선다. 아리하라는 2승 2패 4.03의 방어율, 이볼디는 3승 2패 3.77의 방어율이다.

아리하라는 2연승 이후 지난 등판에서 화삭에 난타당하며 패했다. 제구에 강점이 있는 투수인건 사실이지만 힘있는 타선을 만나면 속구 계열의 피안타율이 올라가는 점이 있다. 또, 중심타선을 피해가는 투구를 하기에 스스로 위기도 초래할 수 있다. 시즌이 지날수록 상대 전력분석팀에 읽히는 듯한 인상이기도 하다.

이볼디는 최근 2경기에서 모두 4자책 경기를 하며 방어율이 올라갔다. 시즌 초반 포심을 비롯한 속구 계열의 공이 워낙 위력적이었기에 속구 위주의 볼배합을 밀고 간 것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슬라이더와 커브도 잘 던지는 투수기에 볼배합을 바꾸면 언제든 제 몫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건강하게 보내는 시즌이기에 이닝 소화도 늘었다.

보스턴의 승리를 본다. 보가츠와 데버스가 마르티네즈의 부진을 씻어주는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하위 타선도 피해갈 선수가 없다. 텍사스도 솔락과 갈로의 중심타선이 최근 좋은 타격감이지만 타선의 파워 툴에서 밀리고 이볼디가 그리 낯익은 투수가 아니다. 무엇보다 경기가 접전으로 흘러도 반스가 이끄는 불펜이 막강한 보스턴과 달리 텍사스는 뒷문이 너무 허술하다.

보스턴의 다득점을 보고 텍사스도 장타가 나올 것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