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KBO KIA : 두산 국내야구분석 > 야구

◈ KIA

고종욱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KIA는 아도니스 메디나가 다시 한번 시즌 데뷔전을 치른다. 첫 등판 경기가 우천 노게임으로 되어버린 메디나는 일단 등판했을때의 투구 내용은 꽤 좋은 편이었다는 점이 포인트. 홈 경기 역시 기대를 해볼 여지는 충분한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을 흔들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득점한 KIA의 타선은 1차전의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홈런 포함 3타점을 기록한 소크라테스의 존재가 있습니다. 허나 정해영이 홈런을 허용하면서 동점까지 내준건 대단히 좋지 않은 징조입니다.

◈ 두산

불펜 과부하가 결국 끝내기 패배로 이어진 두산은 곽빈(0.00) 카드로 위닝 시리즈에 도전합니다. 4일 NC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곽빈은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작년 기아 원정에서 대단한 강점을 보여주었고 작년 낮 경기 방어율이 2.12라는 점에서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다. 전날 KIA의 투수진 상대로 김재환의 9회 동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현재의 타격감이 유지된다는것은 최대의 장점이 될 듯. 필승조가 휴식일에 들어가자마자 끝내기 패배를 당한 불펜은 정철원과 홍건희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입니다.

◈코멘트

양 팀의 타격은 현 시점에서 막상막하라는 표현이 매우 잘 어울린다. 비로 무산된 데뷔전에서 메디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곽빈의 첫 투구, 그리고 낮 경기의 호조는 양 팀 선발도 막상 막하로 만들것입니다. 그러나 KIA는 전날 불펜 소모가 심했고 정해영이 무너진데 반해 두산은 전날 승리조가 휴식을 얻었다. 뒷심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두산 승

[[핸디]] : +1.5 KIA 승

[[U/O]] : 8.5 언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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