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05:05 MLB 워싱턴 세인트루이스 > 야구

워싱턴 선발은 맥스 셔저, 세인트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즈가 나선다. 셔저는 1패 2.37의 방어율, 마르티네스는 3패 7.80의 방어율이다.

셔저는 개막전에서 다소 주춤했지만 그 후 두 경기에서 10년 이상 빅리그를 호령한 에이스의 지위를 되찾았다. 다저스 타선 상대로 qs를 기록했고 애리 타선은 10탈삼진 2피안타 무실점으로 7이닝을 셧아웃시켰다. 여전히 볼끝이 살아 움직이는 포심을 꽂고 있고 슬라이더의 각은 최고다. 37세 시즌을 맞이했음에도 완투가 가능한 스태미너도 있다.

마르티네즈는 선발로 복귀해 나선 3경기를 모두 패했다. 한때 100마일을 던진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구속이 8마일 이상 떨어졌고 새롭게 장착한 브레이킹볼의 완성도도 떨어진다. 이닝을 길게 끌고 갈 힘이 없기에 불펜 소모도 많이 할 수 밖에 없다. 피안타율도 리그에서 가장 안 좋은 투수기도 하다.

워싱턴 승리를 본다. 세인트는 막강한 중심타선을 필두로 타격감이 올라왔다. 그러나, 우타자 상대로 무시무시한 슬라이더로 삼진을 솎아내는 셔저 공략은 쉽지 않다. 반면, 마르티네즈를 상대할 워싱턴은 터너와 소토등 테이블세터 진이 상대 선발을 공략해 찬스를 만들 수 있고 슈와버와 해리슨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완투에 가까운 이닝 소화가 가까운 셔저기에 불안한 워싱턴 불펜을 보지 않아도 되는 점도 있다.

세인트 타선의 저득점을 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