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08:1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클리블랜드 > 야구

신시내티 선발은 제프 호프만, 클블은 로건 알렌이 나선다. 호프만은 1승 1패 3.86의 방어율, 알렌은 1승 1패 2.70의 방어율이다.

호프만은 콜로라도 시절 임시선발과 릴리프로 나서던 선수였다. 그러나, 신시에서 선발로 비교적 빠르게 자리잡았다. 커리어 내내 그의 뒤를 따라다니던 제구 불안을 어느 정도 씻어냈기에 안정적인 이닝 소화를 기대할만 하다. 우타자 상대로는 강점을 보였기에 좌타자 상대를 위한 체인지업 구사 비율을 높히면 더 좋은 성적도 기대할만 하다.

알렌은 지난 등판에서 디트 타선을 5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따냈다. 첫 풀타임 선발로 나선 시즌에 두번째 경기만에 승리를 거뒀다. 왜 팀이 그를 맥켄지를 대신할 4선발로 선택했는지를 스스로 증명했는데 좌투수로 빠른 공으로 타자를 윽박질렀고 공의 무브먼트가 대단했다.

클블의 승리를 본다. 신시내티 타선이 시즌 초반 빅리그에서도 가장 잘 터지는 팀 중에 하나지만 클블도 라미레즈와 로사리오등 중심타선의 힘은 매우 좋다. 무엇보다 구위로 위기를 넘길 수 있는 알렌과 달리 호프만은 장타 허용이 많기에 알렌이 불펜으로 리드를 넘겨줄 수 있다.

신시도 무스타커스와 수아레즈등 좌투수 상대로 장타를 칠 선수들이 있기에 맥없이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다.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