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14:00 KBO KT : 삼성 > 야구

◈KT

선발 배제성(작년 9승 10패 3.67)은 작년에 단 1승이 부족해 3년 연속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서 1승을 챙기면서 팀 우승에 공헌했으니 그걸로 충분하다. 3년 연속 3점대 ERA를 기록한 걸로도 충분할 듯. 다만 통산 삼성전 기록(7경기 3승 1패 ERA 5.63)으 좋은 편이 아니다. 경기가 펼쳐지는 곳이 수원 구장이라는 점도 껄끄러울 듯.

◈삼성

선발은 알버트 수아레즈, 올해 새로 영입한 용병 투수다. 작년에 LG에서 뛰던 앤드류 수아레즈가 NPB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계약했는데, 대신 야쿠르트에서 3년 동안 뛰던 알버트가 KBO로 넘어오게 된 것. 지난 3년 동안 NPB에서 합계 10승 8패 ERA 3.00을 기록, 나름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작년 야쿠르트의 우승 멤버이며, 일본 시리즈에서도 스윙맨 역할을 잘 수행했다. KBO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실력이며, 동양 야구에 익숙하다는 점에서 적응 여부도 문제 없을 듯.

◈코멘트

삼성은 작년에도 야쿠르트에서 뛰던 데이빗 뷰캐넌을 영입해 재미를 봤고, 올해는 수아레즈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시범경기에서도 완벽한 투구내용을 선보이며 ERA 0.00을 기록, 짧은 검증 과정을 마쳤다. KT 타선이라 해도 쉽게 공략하기 힘든 투수다. 오늘 경기에서 삼성의 승리를 예상하는 이유다. 단, 배제성을 마냥 무시할 수 없고, 삼성의 전력이 지난해만 못하다는 점을 감안해 1점 차로 끝날 확률이 높아 보인다. 언더/오버 게임은 ‘언더’ 추천.

◈추천 배팅

[[승패]] : 삼성 승

[[핸디]] : +1.5 KT 승

[[U/O]] : 7.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