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05:10 MLB 신시내티 클리블랜드 > 야구

신시내티 선발은 소니 그레이, 클블은 트리스턴 맥켄지가 나선다. 그레이는 시즌 첫 등판. 맥켄지는 승패없이 4.70의 방어율이다.

그레이는 팀의 선발 원투펀치를 맡아줘야 하는 투수인데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하며 이제야 첫 등판에 나선다. 지난 시즌 5승 3패 3점대 중반의 방어율에 이닝당 1.3개의 탈삼진을 솎아낸 투수로 빅리그 통산 73승을 거뒀다. 랜스 맥컬러스 같은 너클커브는 아니지만 리그 최고의 구종 가치를 지닌 파워커브를 갖고 있고 체인지업의 완성도도 수준급이다. 날씨다 더워지기 전에 강한 선수기도 하다.

맥켄지는 완벽한 로테이션 선발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팀에서도 임시 5선발 혹은 불펜에서 긴 이닝을 책임질 정도의 선수라고 보고 있다. 98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파이어볼러지만 긴 이닝을 던질 내구성이 떨어지고 아직 결정구로 삼을만한 브레이킹볼을 장착하지 못했다. 그로 인해, 제구 불안도 여전하다.

신시의 승리를 본다. 신시는 카스테야노스와 보토를 비롯해 수아레즈와 센젤등 패스트볼에 강한 타자들이 즐비하다. 타 팀을 가면 중심타선에 배치될 아퀴노를 대타로 쓸 정도로 타선이 좋다. 맥켄지 상대로도 충분히 다득점을 노릴만 하다. 클블 역시 타선이 살아나는 중이긴 하지만 큰 스윙의 타자가 많기에 그레이의 다양한 볼 배합에 고전할 것이다.

클블 타선이 그레이 상대로 고전할 것으로 보기에 다득점은 어렵다.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