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13:00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쿠바 : 대만 해외야구분석 > 야구

◈ 쿠바

타선 폭발로 드디어 첫 승을 거둔 쿠바는 엘리안 레이바가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이번 대회에서 아직 등판한적이 없는 레이바는 2019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그다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대만의 장거리포를 얼마나 막아내느냐가 관건이 될듯. 파나마전에서 파나마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무려 13점을 올린 쿠바의 타선은 홈런 없이 모든 득점을 올렸다는게 포인트다. 특히 몬카다와 르버트 두 메이저리그 콤비가 살아난게 가장 큰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 연투로 인해 주력 불펜진이 묶인 상태에서 나머지 투수들이 7.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는건 마지막 경기에서 올인을 가능케 할 것입니다.

◈ 대만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대어를 잡아낸 대만은 일단 왕웨이중 또는 장샤오칭의 등판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두 투수 모두 이탈리아전에서 나란히 2이닝 4안타 2실점 이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1일 휴식후 등판할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 그리고 현재 마땅히 낼 투수가 없는 약점이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장위청의 그랜드슬램 포함 9점을 득점한 대만의 타선은 그야말로 홈 관중의 힘을 업고 폭발적인 위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이 힘이 강점이 될듯. 다만 네덜란드전의 불펜 부진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코멘트

대만의 기세가 대단히 무섭다. 특히 네덜란드를 공략해낸 파괴력은 무시할수 없을듯. 레이바가 대만 타선을 막기엔 무리가 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타격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타격전으로 간다면 조금 더 유리한건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대만이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힘에서 앞선 대만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대만 승

[[핸디]] : -1.5 대만 승

[[U/O]] : 10.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