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KBO 롯데 : KT 국내야구분석 > 야구

◈ 롯데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롯데는 나균안(1승 0.00)이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일 두산 원정에서 6.2이닝 5안타 4삼진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나균안은 작년에 비해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잠실의 스페셜리스트이던것과 달리 작년 KT와는 홈 경기에서 고전하다가 패배를 당했고 유독 낮 경기와의 궁합이 대단히 좋지 않은 투수라는 변수가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웨스 벤자민 상대로 유강남의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롯데의 타선은 여전히 렉스와 아이들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한 선수가 팀 타점의 40% 가까이 책임을 지고 있다는건 좋은 소식이 되지 못합니다. 계속 실점이 나오는 불펜은 이제 이태연마저도 무너진게 아픕니다.

◈ KT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KT는 배제성(0.00)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합니다. 2일 LG와 홈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던 배제성은 작년의 부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작년 롯데 상대로 홈과 원정 할거 없이 매우 부진했는데 의외로 낮경기에 극도로 강한 투수라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롯데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득점한 KT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꾸준히 위력적인 모습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다만 최근 알포드의 타격감이 조금 떨어져가는게 아쉬운 부분.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KT의 불펜은 이강철 감독의 쓸놈쓸 정책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코멘트

이번 시리즈에서 양 팀의 화력 차이는 대단히 심한 편입니다. 결국 동일 선상에서 화력 대결로 간다면 절대적으로 유리한건 KT다. 그런데 나균안과 배제성 모두 작년 상대 전적은 엉망이라도 해도 좋을 정도로 좋지 않았는데 나균안이 유독 낮 경기에 극도의 약점을 보여주는 반면 배제성은 낮 경기가 최대 강점이고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상성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롯데 승

[[핸디]] : -1.5 롯데 승

[[U/O]] : 9.5 언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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