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10:38 MLB LA에인절스 LA다저스 > 야구

에인절스 선발은 그리핀 캐닝, 다저스는 훌리오 유리아스가 나선다. 캐닝은 2승 2패 6.20의 방어율, 유리아스는 4승무패 2.87의 방어율이다.

캐닝은 지난 등판에서 모처럼 무실점 경기를 하며 승리했다. 포심이 낮게 잘 제구되며 우타자를 공략했고 좌타자 상대로는 슬라이더를 적절하게 가미했다. 그러나, 팀이 기대한 안정적인 선발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게 사실이다. 패스트볼 비중을 높히며 파워피처로 변신 중인데 과도기에 있기도 하다.

유리아스는 팀내 최다승 선발 투수다. 커쇼도 두 차례 부진하며 패했고 바우어도 최근 등판을 내줬지만 그는 아직 패하지 않았다. 고비마다 96마일의 포심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우고 있고 슬라이더도 이제는 상위 구종 가치를 다툴 수 있다. 메이가 인대접합 수술로 시즌아웃된 상황이기에 책임감까지 올라갔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 6차례의 등판에서 3차례의 qs+를 기록하며 이닝 소화에도 강점을 보이는 이번 시즌이다.

다저스의 승리를 본다. 에인절스는 템파를 만나 불타오르던 타선이 사그라들었다. 트라웃은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보이고 있지만 4,5번 타순의 생산력이 좋지 않다. 반면, 다저스는 먼시와 시거가 제 몫을 하며 타선이 살아났다. 베츠의 부진은 하위 타선의 맹타가 씻어주는 모습이다. 캐닝 상대로도 충분히 득점을 기대할만 하다.

다저스의 다득점이 예상되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