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10:40 MLB 애리조나 샌디에이고 > 야구

애리조나 선발은 테일러 와이드너, 샌디에고는 라이언 웨더스가 나선다. 와이드너는 1승무패 2.82의 방어율, 웨더스는 1승무패 0.59의 방어율이다.

와이드너는 이번 시즌부터 선발의 기회를 받고 있는 투수인데 팀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아직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않지만 5이닝은 꼬박 책임지며 선발의 역할을 잘하고 있다. 불같은 강속구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제구가 돋보이고 특히 슬라이더가 위력적이다. 샌디에고 상대로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웨더스는 아드리안 모레혼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완벽하게 메워주고 있다. 좌완 파이어볼러 유형의 투수인데 젊은데도 불구하고 구위 외에도 제구를 갖추고 있다. 스넬 외에 좌완 투수가 없는 샌디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투수다. 최근 2경기에서는 다저스 상대로 9이닝 넘게 소화하며 단 1점도 내주지 않았고 안타도 2개만 내줬다.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샌디의 승리를 본다. 와이드너도 안정적으로 5이닝 2실점 정도 기록은 기대할 수 있는 투수지만 위기에서 웨더스처럼 힘으로 상대를 찍어누를 수 있다. 페랄타와 칼훈등 좌타자를 완벽하게 막아낼 수 있고 우타자 상대로도 체인지업으로 상대를 잘 하는 웨더스는 5이닝까지 팀에게 리드를 안겨주고 강력한 불펜으로 공을 넘길 것이다.

애리의 저득점을 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