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07:35 MLB 피츠버그 세인트루이스 > 야구

피츠버그 선발은 브루바커, 세인트는 존 갠트가 나선다. 브루바커는 2승 1패 2.01의 방어율, 갠트는 1승 2패 2.25의 방어율이다.

브루바커는 채드 쿨과 미치 켈러등 선발 원투펀치가 전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팀 마운드에서 유일하게 믿을만한 투수다. 최근 2경기 모두 QS를 기록하며 이닝을 책임졌고 안정된 제구를 보여주고 있다. 충분한 마이너 경험으로 다져진 위기 관리 능력도 수준급이다. 세인트 상대로는 지난 시즌 불펜으로 2이닝을 소화하며 실점이 없었다.

갠트는 불펜 투수에서 선발로 성공적인 전환을 한 투수다. 멀티이닝 소화에 대한 우려를 멋지게 털어냈고 고비마다 삼진 능력으로 이닝을 넘기고 있다. 단, 브레이킹볼 제구가 생각대로 되지 않고 있기에 볼넷 허용은 많다. 피츠버그 상대로는 꾸준히 불펜으로 나섰다.

언더 경기다. 다득점을 노릴 수 있는 두 팀의 대결이지만 선발이 안정적이다. 5회까지는 다득점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승리는 세인트를 가져간다. 경기 중반까지만 리드를 내주지 않는다면 레예스와 카브레라. 힉스등 막강 불펜이 나설 수 있기에 뒷심에서 강하다. 아레나도와 골드슈미트가 최근 장타를 잘 쳐주며 찬스를 해결하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