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7월 8일 10:00 Austin FC : 로스앤젤레스 FC > 축구

◈오스틴 (서부 10위 / 무무패무승)

이전 라운드 포틀랜드 전서 4-1 대승을 거뒀다. 리그 8경기 무승 행진을 끊는 승리이자, 팀 역사상 가장 큰 점수 차 승리였다. 분위기 반전과 동시에 선수단 ‘위닝 멘탈리티’를 되찾았다. 이번 라운드 역시 일방적으로 무너질 경기는 아니다.수비적인 대처가 나쁜 편이 아니다. 올 시즌 원정 경기당 1.2실점을 기록했는데, 홈에선 그 수치가 0.3실점으로 내려간다. 스웨트(LB)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데, 대체 자원인 콜마니치(LB)가 서서히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베슬러(CB)와 카스칸테(CB) 센터백 조합 역시 제 몫을 다하며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막아낸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그러나 이전 라운드 다득점 성과가 이번 라운드까지 이어질진 의문이다. 기본적으로 로스앤젤레스 수비 전력이 보다 강하다. 갤러허(LW, 최근 5경기 1골)와 파군데즈(RW, 최근 5경기 1골)가 앞선 라운드서 골 맛을 봤으나 도밍게즈(FW, 최근 5경기 1골 2도움)가 4경기 연속 침묵을 지키는 중이다. 측면 조합이 상대 풀백이 묶일 경우, 더 이상의 공격 선택지를 활용하기 만만치 않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로스앤젤레스 (서부 5위 / 패무승패승)

이전 라운드 솔트레이크 전서 1-0 승리를 거두며 서부 5위로 올라섰다.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는 여전하지만 어떻게든 선두권을 쫓는 과정에 있다. 로테이션 자원인 두에나스(RB)와 오포쿠(FW)를 제외하곤 100% 전력을 활용할 수 있다. 선전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이전 경기서 올 시즌 첫 원정 승리를 따냈다. 심지어 경기당 평균 1.8실점으로 후방 라인이 무너지는 경향이 강했는데,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 김문환(RB)이 출전 시간을 늘리며 센터백 조합과 합을 맞추고 있고, 블랙몬(RB) 역시 퇴장 징계를 끝내고 돌아온다. 세구라(CB)와 무릴로(CB) 중앙 수비수들도 커버 범위가 넓어 상대 측면 역습에 쉬운 대응이 가능하다. 무실점 달성마저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다.공격 저항 또한 잘 이뤄지는 중이다. 앞선 맞대결서 2-0 승리를 챙긴 바 있다. 당시 경기서 골맛을 본 베어드(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시푸엔테스(CM,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건재하다. 측면 조합 역시 여전히 날카로운 공격력을 가져가고 있어 다양한 옵션 활용이 가능하다. 무득점에 그칠 확률은 낮다.

◈코멘트

이전 라운드서 대승을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오스틴이 연승을 잇고자하지만 전력 열세와 맞대결 전적이 신경 쓰인다. 기본적으로 공격력이 강한 팀이 아니라 수세에 몰릴 것이 유력하다. 반면 로스앤젤레스는 확실한 1, 2선 라인을 갖추고 있다. 상대 수비에 고전하겠으나 득점 성과를 올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팽팽한 접전 끝, 로스앤젤레스 ‘진땀 승’이 점쳐진다. 로스앤젤레스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LA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