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7월 8일 09:00 시카고 파이어 : 올랜도 시티 FC > 축구

◈시카고 (동부 12위 / 패패패무승)

이전 라운드 애틀랜타 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시즌 초반 부진이 깊었으나 최근 2경기서 1승 1무로 반등세를 찾았다. 물론 전력이 떨어지고 흐름 싸움서 상대를 압도하는 상황이 아니라 불리는 분명하다. 그러나 일방적으로 무너질 경기는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우선 공격 개선점이 뚜렷하다. 이전 2경기서 전부 3득점을 뽑아냈다. ‘주포’ 베리치(FW)가 잠잠하지만 알리세다(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1선에 활기를 불어 넣는 중이다. 2선의 헤르버스(CM)와 스토야노비치(CAM, 최근 5경기 1골), 메드란(CM, 최근 5경기 2도움) 등 역시 양질의 전진 패스를 넣어주며 힘을 보탠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1득점 생산은 노려볼만하다.문제는 전력 누수다. 주력 수비 자원인 칼보(CB)가 대표팀 차출로 결장한다. 그가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센터백과 풀백을 도맡아 했다. 위치 선정이 좋고 커트 능력이 뛰어나 후방 중심축으로 자리한 선수인데, 그가 빠졌을 경우 수비 조직력이 붕괴될 위험이 높다. 대체 자원인 테란(CB)은 몸 상태가 아직 100%가 아니고, 본스테인(CB)은 기복이 심하다. 뒷문 제어에 애를 먹으며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것이 유력하다.

◈올랜도 시티 (동부 2위 / 패승승승패)

현재 동부 지구 2위다. 이전 라운드 뉴욕 레드불스에 1-2로 패하며 승점 차를 좁힐 기회를 놓쳤다. 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시카고를 상대로 반등하겠다는 심산이다. 전 포지션서 밀리는 구석이 없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득점을 책임질 수 있는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 윙 포워드 나니(LW, 최근 5경기 3골 3도움)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는 중이고, 반대편의 뮬러(RW, 최근 5경기 2골 2도움) 역시 발 빠른 돌파와 침투로 다양한 찬스를 잡는다. 파투(FW)와 다이크(FW, 최근 5경기 3골)가 부상과 대표팀 차출로 결장하지만 아킨델레(FW, 최근 5경기 1골 3도움)가 건재하기에 최전방 공백도 그리 크게 작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2~3득점 생산은 어려운 과제가 아니다.하지만 최근 일정서 꾸준하게 실점을 주고 있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갈레세(GK)와 무팅요(CB) 등이 스쿼드서 이탈한 상황에서 주전 수비수인 카를로스(CB)까지 경미한 부상으로 출전이 미지수다. 이들이 빠질 경우 수비 조직이 흐트러질 위기다. 앞서 언급했듯, 시카고 공격력이 살아난 시점이라 수비 대처가 완벽하게 이뤄지긴 힘들다. 1~2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코멘트

최근 반전의 흐름을 찾은 시카고가 난전을 꾀한다. 맞대결 전적 우위와 1, 2선 공격 조합을 앞세워 적극적인 공세를 취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하지만 수비 불안이 대두되는 상황서 올랜도 시티 강공을 막아내기엔 난도가 높다. 허나 올랜도 시티 역시 전력 누수가 크게 작용할 경기다. 점수 차를 크게 벌리는데 애로가 많다. 득점을 주고받는 난타전이 유력하다. 오버 ▲(2.5점 기준)를 주력으로, 고배당을 노린다면 올랜도 시티 승을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올랜도 승

[[핸디]] : –1.0 올랜도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