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7월 5일 19:30 서울 이랜드 FC : 안산 그리너스 FC > 축구

◈서울 이랜드 (리그 8위 / 패무무패패)

최근 부진이 심상치 않다. 앞선 리그 9경기서 승리가 없다. 득점력 부재가 매번 발목을 잡았고, 승점 추가에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시즌 초반에 비해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졌고, 선수단 ‘위닝 멘탈리티’가 거의 소멸됐다. 이번 라운드 또한 고전할 가능성이 농후하다.앞서 언급했듯, 공격력 약화가 부진의 주요인이다. 국·내외 선수를 가리지 않고 빈공에 애를 먹는다. 베네가스(FW)가 최악의 활약을 펼치며 밥값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그나마 공격 지역서 날카로움을 뽐냈던 레안드로(LW)마저 7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가 없다. 한의권(LW)과 김정환(RW)은 최전방서 버티는 플레이가 약하다. 장윤호(CM)가 스쿼드에 포함돼 양질의 전개를 담당하고 있으나 아직 컨디션이 100%가 아니다. 선수 개인 기량에 따른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변수는 맞대결 전적이다. 최근 5번의 맞대결서 3승 1무 1패로 우위를 보인다. 서울의 리그 마지막 승리 또한 안산을 상대로 거뒀다. 이상민(CB) 올림픽 대표팀 차출 공백이 있지만 수비 라인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버티기 전술로 난전을 꾀할 것이 자명하다. 승점 1점은 목표로 할만하다.

◈안산 그리너스 (리그 6위 / 패패무승무)

최근 리그 3경기서 1승 2무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잇고 있다. 물론 이전 라운드선 2골을 먼저 앞서가고도 추격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그쳤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상대에 비해 꾸준한 승점 관리에 성공하고 있다는 점, 기세와 경기력을 크게 회복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로 남는다.앞선 2경기서 전부 멀티 득점에 성공하며 공격력을 개선했다. 김륜도(FW, 최근 5경기 1도움)가 왕성한 활동량으로 측면과 중앙을 모두 책임지며 영향력을 끼치고 있고, 두아르테(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 역시 결정력을 찾았다. 2선 공격진의 과감한 공격 가담마저 잡음 없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1~2득점 생산은 어려운 과제가 아니다.문제는 수비다. 후방 라인이 무너지는 경향이 짙다. 특히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 방어가 원활하지 못하다. 서울 빈공이 두드러진다 하더라도 기본 스피드를 갖춘 레안드로와 한의권 등의 개인 기량은 조심해야 한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코멘트

서울이 부진 타파를 위해 다양한 전술을 가미해 적극적인 공세에 나선다. 하지만 공격력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라 경기를 주도하기엔 난도가 높다. 이에 비해 공격 성과를 꾸준하게 내고 있는 안산이 효율적인 공세로 실리를 챙긴다. 허나 이들 역시 수비 불안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의외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질 경기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서울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