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7월 4일 09:30 휴스턴 디나모 : FC 신시내티 > 축구

이전 라운드 솔트레이크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3경기 연속 무승부를 이어갔다. 올 시즌 무승부 비율이 상당하다. 11경기를 치른 현재, 무승부만 5차례를 거뒀다. 서부 지구 최다 기록이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무승부에 그칠 확률이 높다는 점을 배제해선 안 된다.공격은 나름 파괴력을 갖췄다. 올 시즌 무득점에 그친 경기가 없다. 최전방 공격수 우루티(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가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뽐내는 중이다. 물론 의존도가 높다는 한계가 있으나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시도하는 공격 적중률이 높다. 측면 조합의 침투와 돌파마저 무리 없이 이뤄지는 중이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변수는 수비 전력 누수다. 바클로우(CB)와 준콰(LB) 등 로테이션 자원이 시즌 초부터 부상으로 스쿼드서 이탈한데 이어, 주력 선수인 베라(CDM)가 경고 누적으로 이번 라운드 결장한다. 대체 자원의 신뢰도가 낮은 상황서 변화의 폭을 크게 가져가지 못한다. 상대 중원을 제대로 묶지 못해 포백 하중을 늘리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신시내티 (동부 11위 / 승패패승승)

이전 라운드 토론토 전서 2-0 승리를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초반 부진이 깊었으나 최근 5경기서 3승 2패를 따내며 준수한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이번 라운드 역시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는 아니다.수비 안정이 이뤄졌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앞선 두 경기서 전부 클린 시트를 따냈다. 4-3-3 포메이션을 활용해 중원 숫자를 대거 가져간다. 센터백 조합인 카메론(CB)과 발레시라(CB)가 중심축을 잡고, 풀백 조합 또한 라인 컨트롤로 기민한 커버 플레이에 일조한다. 미드필드진 압박 효율마저 차츰 향상 중이라 끈적한 운영이 가능하다. 1골 이내로 실점 최소화에 성공할 그림이 그려진다.하지만 1선 공격진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 ‘주포’ 브레너(FW)가 전 경기 출전하고 있으나 단 1득점에 그쳤다. 양측 윙 포워드인 아텐가(RW, 최근 5경기 1도움)와 배럴(LW, 최근 5경기 1골) 역시 결정력과 파괴력에 있어서 약점이 뚜렷하다. 개인 기량에 따른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되는 이유다.

◈코멘트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흐름 싸움에선 신시내티가 앞선다. 연승 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잇는 중이다. 수비 개선도 일궈냈고, 부상 변수도 최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공격진 부진이 깊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홈 경기서 유독 끈적한 경기력을 발휘하는 휴스턴 저항 가능성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90분 내내 팽팽한 접전이 예고된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신시내티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