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챔피언스리그 6월 30일 01:00 베이징 궈안 : 가와사키 프론탈레 > 축구

◈베이징 궈안 (조 2위 / 패패승승무)

이전 라운드 유나이티드 시티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 절대 열세를 보였으나 버티기 전략에 성공해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하지만 가와사키는 그 이상의 전력을 유지하는 팀이다. 승점 확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봐야 한다. 우선 수비 저항이 절대 불가하다. 모헤마티(CB)를 중심으로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숫자를 두지만 이외 선수들이 모두 2000년생 이후로 경험이 적다. 경험치가 풍부한 가와사키 공격진을 막아내는데 어려움이 분명하다. 일대일 마킹 열세와 커버 플레이 부재, 라인 컨트롤 미숙 등 여러 문제가 겹치며 대량 실점을 내줄 것으로 보인다. 이후 공격으로 올라서는 것 또한 난도가 높다. 워낙 수비진에 많은 선수를 배치하니, 공격 전환 자체가 쉽지 않다. 최전방 공격수 L.지쑨(FW)이 분전하지만 혼자서 상대 포백을 상대하기엔 힘이 부친다. 스쿼드 뎁스가 얇아 변화를 주기에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조 1위 / 무승승승승)

압도적인 흐름이다. 올 시즌 자국 리그서도 선두 독주 체제를 마련하더니 이번 대회서도 1차전 3-2 신승으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바이에른 가와사키’라 불리는 까닭이다. 상대가 힘을 뺀 탓에 스쿼드 차이가 한 단계 이상이다. 대승을 기대해볼만하다. 공격진에선 다미앙(FW, 최근 5경기 4골) 활약이 눈에 띈다. 이전 경기서 멀티골을 적중하며 팀 공격의 선봉장에 섰다. 탄탄한 체격 조건을 갖고 있어 상대 센터백과 싸워주는 힘이 충분하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시도하는 슈팅은 결정력이 상당하다. 측면 자원과 합마저 좋다. 그의 영향력이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멀티 득점 이상 생산을 기대해볼만하다. 수비는 부담을 덜었다. 앞서 언급했듯, 베이징 빈공이 두드러지는 탓에 하중을 덜고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게다가 타니구치(CB)와 제시엘(CB)이 후방 조직력을 다지고 있어 일격을 당할 위험을 줄였다. 정성룡(GK)마저 선방쇼를 거듭하며 위기를 ‘0’으로 만든다. 무실점 도전이 평이한 과제로 비치는 이유다.

◈코멘트

가와사키가 전력 우세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1, 2선 파괴력이 상당하기에 득점 성과를 반복할 그림이 그려진다. 이번 대회를 사실상 포기하다시피 한 베이징 궈안이 저항할 재간이 없다. 공·수 밸런스 붕괴에 발목이 잡히며 대패를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하지만 기준점이 3.5점으로 높게 잡힌 편이다. 언·오버 베팅에 있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가와사키 승, 오버 ▲(3.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

◈추천 배팅

[[승패]] : 가와사키 승

[[핸디]] : +2.0 가와사키 승

[[U/O]] : 3.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