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챔피언스리그 6월 26일 23:00 유나이티드 시티 FC : 베이징 궈안 > 축구

◈유나이티드 시티 (조 –위 / 승승승승패)

이전 시즌 필리핀 자국 리그 우승 팀이다. 물론 리그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한계는 분명하다. 보다 높은 레벨의 대회인 AFC 챔피언스리그서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둘진 미지수다. 그러나 최근 흐름이 뛰어난데다, 전력마저 상대에 밀리지 않는다. 승점 3점 확보가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 이유다. 이전 시즌 5경기서 도합 25골을 몰아넣는 기염을 토했다. 적극적인 공세가 가능하다. 2선 공격수 오트(CAM)가 중원서 영향력을 높여 공격 전개와 전환을 담당한다.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라 탈압박 후, 공격 속도를 높이는데 능하다. 골 결정력을 갖추고 있는 최전방 공격수 하예스(FW)와 마라논(FW)까지 공격의 고삐를 당긴다. 1~2득점 생산은 허황된 목표가 아니다. 문제는 실전 감각이다. 마지막 공식전이 이전해 11월 경기였다. 일정이 밀린 탓에 경기력 유지가 가능할지 의문이다. ‘원 사이드’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가기엔 난도가 높다. 핸디캡(-1.0) 극복에 큰 변수로 작용한다.

◈베이징 궈안 (리그 -위 / 패패패승승)

이번 AFC 챔피언스리그에 U-21 스쿼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월드컵 예선으로 인해 중단된 리그가 이번 대회와 같은 시기 재개되기 때문이다. 순식간에 전력 열세를 맞았다. 승점 3점 확보에 애로가 많다. 스쿼드 면면을 보다 자세히 알아보면 상황은 훨씬 암울하다. 명단에 이름을 올린 24명의 선수 중, 3명을 제외하면 모두 2000년 이후 출생인 선수들이다. 24명의 선수들 중 1군에 등록된 선수는 7명뿐이고, 허우선(GK)과 궈췬엔보(GK)를 제외하면 1군 경기 출전 경험도 거의 없다. 설상가상으로 감독마저 빌리치가 아닌 얀코비치가 맡는다. 승리 확률은 사실상 ‘0’에 가깝다 봐도 무방하다. 올 시즌 기본적으로 수비 불안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적극적인 공세를 지속하는 상황서 후방 제어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비슷한 문제를 노출할 전망이다. 센터백 조합의 경쟁력 저하와 풀백 자원의 낮은 수비 기여도가 발목을 잡을 공산이 높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코멘트

유나이티드 시티가 전력 우세를 앞세워 적극적인 공세에 나선다. 유소년 선수들을 주력으로 활용하는 상대를 공략해 득점 찬스를 대거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실전 감각 부족으로 인해 경기를 압도하긴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핸디캡(-1.0) 극복과 기준점 2.5점 언·오버 베팅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유나이티드 시티 승, 언더(2.5점 기준)를 노려보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유나이티드 시티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