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6월 24일 11:00 시애틀 사운더스 FC : 레알 솔트레이크 > 축구

◈시애틀 (서부 1위 / 승승무무승)

이전 라운드 동부 지구 내슈빌이 패하며 MLS 유일한 무패 팀이 됐다. 직전 라운드서 ‘난적’ LA 갤럭시를 꺾으며 2연속 무승부를 끊었다는 점도 흐름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한다. 솔트레이크 저항이 매서울 것으로 예상하지만 종국에 승점 3점을 챙길 쪽은 시애틀이 유력하다. 우선 꾸준한 공격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대표팀 차출을 피한 루이디아즈(FW, 이전 5경기 2골)가 최전방 공격을 전담하며 무게감을 더한다. 2선과 측면의 C.롤단(CAM, 이전 5경기 1골)과 몬테로(LW) 마찬가지로 발 빠른 공격 가담으로 상대 수비를 교란시키는데 능하다. 개인 기량마저 뛰어난 선수들이라 멀티 득점 이상 성과를 내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맞대결 전적마저 좋다. 앞선 3경기서 2승 1무로 패배가 없다. 허나 범위를 8경기로 늘려보면 3승 1무 4패로 호각세다. 심지어 대부분 경기가 1점 차 싸움으로 팽팽했다. 롱 볼에 기반한 역습을 주 공격 루트로 사용하는 솔트레이크 공세에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델렘(CDM)과 로데이로(CAM) 등 미드필드진 자원 공백으로 강점인 중원 수비마저 잡음을 낼 위기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1실점 정도는 열어두는 편이 낫다.

◈솔트레이크 (서부 6위 / 패무무무승)

직전 라운드 밴쿠버 전 3-1 완승으로 4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끊었다. 물론 상대 부진이 상당했다는 점을 고려해야겠으나 지구 선두와 맞대결을 앞두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는 점만으로도 큰 성과다.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는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공격 저항이 충분하다. ‘주포’ 루빈(FW, 이전 5경기 2골)가 제 몫을 다해주고 있고, 섀도 스트라이커 크레일라치(CAM, 이전 5경기 4골 1도움)가 가공할만한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중이다. 2, 3선 조합마저 롱 볼 후, 역습을 구사하는데 최적화돼있다. 1득점 생산은 어려운 과제가 아니다. 문제는 수비다. 브로디(LB)와 에레라(RB) 풀백 조합이 오버 ▲래핑 후, 수비 가담이 늦어 배후 공간을 넓게 열어준다. 실바(ㅊB)와 글랜드(CB) 센터백들 커버 범위가 늘어나는 불리 속에서 수비 조직력이 쉽게 깨진다. 이번 라운드서도 비슷한 문제를 노출하며 멀티 실점을 내줄 것으로 보인다.

◈코멘트

리그 무패 팀 시애틀이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앞세워 상대를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공·수 밸런스가 탄탄한 덕분에 안정적으로 공세를 지속할 수 있다는 유리가 있다. 후방 불안이 심각한 솔트레이크가 이변을 꾀할 재간이 없다. 수세에 몰리며 끌려가는 경기를 펼칠 공산이 높다. 허나 맞대결마다 1점 차 팽팽한 승부를 가져갔다는 점에서 핸디캡(-1.0) 극복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시애틀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시애틀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