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6월 24일 09:30 스포팅 캔자스시티 : 콜로라도 라피즈 > 축구

◈캔자스 시티 (서부 2위 / 승승승무패)

직전 포틀랜드 전서 1-2로 패하며 2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앞선 3연승 흐름이 끊겼다는 점이 가장 아쉽다. 특히 전력이 떨어지는 오스틴과 포틀랜드를 상대로 고전했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보다 공격력이 뛰어난 콜로라도를 상대한다. 낙승을 점칠 수 없는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전 가능성은 높다. 우선 홈 성적이 뛰어나다. 올 시즌 리그 5경기서 3승 2무로 무패다. 원정 경기당 평균 1.4득점에 불과하지만, 홈에선 그 수치가 2.0점까지 올라간다. 살로이(LW, 이전 5경기 3골 1도움)-풀리도(FW, 이전 5경기 2골 1도움)-러셀(RW, 이전 5경기 1도움)로 이어지는 스리톱이 유기적인 패턴 플레이로 득점 찬스를 대거 만들어낸다. 후방이 다소 무른 콜로라도를 충분히 공략 가능하다. 멀티 득점 이상의 다득점을 기대해볼만하다. 하지만 앞선 4경기서 꾸준하게 실점한 수비가 문제점으로 꼽힌다. 폰타스(CB)-산체스(CB) 센터백 조합이 상대 빠른 공격에 대응이 완벽히 되지 않고, 3선 라인인 에스피노자(CDM)와 에르난데스(CM) 압박 역시 저조하다. 콜로라도는 윙 포워드를 활용한 빠른 역습에 강점이 있는 팀이다. 클린 시트 달성은 다소 난도가 높다.

◈콜로라도 (서부 3위 / 승승패승승)

캔자스 시티와 달리 이전 흐름이 뛰어나다. 앞선 리그 5경기서 4승 1패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중위권에 위치하던 순위도 어느덧 지구 3위로 끌어올렸다. 2위 캔자스 시티와 승점 1점 차에 불과하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가능하기에 높은 동기 부여를 갖고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 요소다. 강공이 어려움 없이 그라운드에 묻어 나오는 중이다. 앞선 2경기서 도합 5득점을 올린 바 있다. 물론 상대 전력을 감안하더라도 혁혁한 성과다. 아코스타(CAM)가 2선에서 꾸준히 영향력을 발휘하는 가운데, 루비오(FW, 이전 5경기 2골 1도움)와 바리오스(FW, 이전 5경기 2골 3도움)가 결정력을 높여 득점 성과를 낸다. 종횡을 가리지 않고 빠르게 전환하는 플레이에 강점이 있어 조직적인 캔자스 후방 라인에 위협을 가하긴 충분하다. 1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문제는 수비다. 수비 시, 파이브백으로 전환해 수비 라인을 탄탄하게 가져가지만 효과는 미지근하다. 오히려 선수들 간 잡음이 생기며 커버 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직전 맞대결서도 0-4 완패를 당했다. 대량 실점 위험은 열어두는 편이 낫다.

◈코멘트

캔자스 시티가 홈 이점을 앞세워 적극적인 공세에 나선다. 확실한 1, 2선 조합을 갖췄기에 공격 주도권을 쥐고 상대를 몰아치기에 능하다. 가장 이전 맞대결서 대승을 따냈기에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운영할 전망이다. 콜로라도 마찬가지로 빠른 역습을 활용해 저항에 나서겠으나 수비 불안이 두드러지는 탓에 득점 성과 이상의 실점을 내줄 공산이 높다. 캔자스 시티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캔자스 시티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